he-story

대전출장에서 복귀...

뭐든창하 2006. 9. 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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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이었지만 대전은 살만한 동네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차도 안막히고 거리도 한산하고..뭐 번화가라고 일컫는 곳에는
가보지 못했고 한동네에만 머물러 있었지만 조용한 편이네요..
주로 대전청사 근처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건물도 시원시원하고 거리도 시원시원하고 무엇보다 곳곳에
공원화가 너무 잘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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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는 우연히 대전홈구장에서 축구일정이 있어
축구도 보았습니다. 안타까운것은 붉은색 티를 입고 갈걸그랬어요.
붉은색 티는 입장료를 안받네요..-_-; 성인입장료가 만원이나 하다보니
티색깔때문에 만원 내는게 안타까울 정도로..ㅎㅎ
뭐, 국내 리그가 발전할려면 입장료를 내야되는게 당연하겠지만
이런식이면 돈내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아직은 관중이 많지 않아 이런 이벤트라도 해서 관중을 우선 늘려야 겠지요..
그렇게 무료로 보다가 재밌게 느끼면 계속 찾아오는 거고
그러다보면 돈을 내야되도 늘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행히 이날 대전이 경남에게 3:1로 대승을 거두웠네요..
채 10명도 되지 않아 보이는 경남서포터들도
골도 많이 먹고 원정경기이지만 끝까지 응원을 하더군요...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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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대전출장을 통해 느낀건..
외로운 일주일이었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같이 있었지만 그냥 사람들틈에 속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하루에 아침9시부터 저녁6시까지는 내 시간이 아니라는 느낌...
이런게 직장생활인가요...슬픕니다...
걱정이 됩니다.. 우연히라도 지금까지 내 시간이 아니었던 시간이 나에게 돌아오면
그 시간을 그냥 흘러 보내지 않을까하는 걱정말이죠..

업무는 잘 마무리 되었지만..개인적으로는 외롭고 슬픈 일주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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