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tory

나는...

뭐든창하 2004. 7. 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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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다...

부모님에게는

막내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내가 서른살이 되고

마흔살이 되도

부모님에게는 그저 막내일뿐이다..


오늘 아부지의 말씀은

정말 그동안 내가 얼마나 어긋나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주셨따..


같은 남자로서 아부지는 다 아신다..

하지만 딸이 없는 집안의 어머니는 늘 쓸쓸하시다..

있어도 무뚝뚝한 아들들인데다가

형도 분가하고 나도 나와있음으로 더 쓸쓸해하신다..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는 말을

자식인 내가 더 느낄정도다...



나는

학교에선

학생이고 누군가의 선배이며 후배이다...

사회에선

국민이고 누군가의 형이며 오빠이며 동생이다...

집에선

가족이고 아들이며 막내이다...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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