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try anything chris!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본문
728x90
[Have...1 Books]
지은이 : 미치 앨봄
옮긴이 : 공경희
펴낸곳 : 세종서적
시험기간이긴 한데...전철하고 버스안에서는 잘 집중이 안되서..
읽었었던 책이지만...더이상 집에있는 책은 읽어볼꼐 없어서..
또 끄집어냈다...
사람이 죽어가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면서 차분하게 주변 정리를 할수 있을까?
하루, 한시간, 일분이라도 살려고 발버둥치지 않을수 있을까?
그런면에서 보면 정말 대단한 분이야...
근데 그런것도 죽기전까지 모든게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직 못해본게 있다면...해보고 싶은게 정말 남아있다면...
좋아하는데....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못하고 낑낑대고 있다면.....
그러고 죽을순 없잖아....죽기보다 싫은게 용기없는게 아닐까...
---------------------------------------------------------------------
"아니, 부러워한다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헬스 클럽에 가거나 수영을 하러
갈 수 있는게 부럽지. 혹은 춤을 추러 가거나 하는 것이. 그래, 춤추러 갈 수
있는 것이 가장 부러워. 하지만 부러운 마음이 솟아오르면, 난 그것을 그대로
느낀 다음 놔버린다네. 내가 벗어나기에 대해 말했던 걸 기억하지?
놔버리는 거야.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 '그건 부러운 마음이야.
이젠 이런 마음에서 벗어나야겠다.' 그런 다음 거기서 걸어나오는 거지."
---------------------------------------------------------------------
"살면서 현재 자신의 인생에서 무엇이 좋고 진실하며 아름다운지 발견해야
되네. 뒤돌아보면 경쟁심만 생기지. 한데 나인 경쟁할 만한 문제가 아니거든.
사실, 내 안에는 모든 나이가 다 있네. 난 3살이기도 하고, 5살이기도 하고,
37살이기도 하고, 50살이기도 해. 그 세월들을 다 거쳐왔으니까. 그때가
어떤지 알지. 어린애가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어린애인 게 즐거워. 또 현명한
노인이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현명한 어른인 것이 기쁘네. 어떤 나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라구! 지금 이 나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이가 다
내 안에 있어. 이해가 되나? 이런데 자네가 있는 그 자리가 어떻게 부러울 수
있겠나, 내가 다 거쳐온 시절인데?"
---------------------------------------------------------------------
"우리 나라에서는 일종의 세뇌 같은 것을 받게 되지. 사람들을 어떻게 세뇌하
는지 아나?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게 하는거야. 이 나라에서도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세뇌시키네. 물질을 소유하는게 좋다. 돈은 더 많을수록 좋다. 더
많은 것이 좋다! 더 많은 것이 좋다! 우리는 계속해서 그걸 반복하지. 또 그
소리가 우리에게 그것을 반복하도록 하네. 그러다가 결국 아무도 다르게 생각
할 수 없게 되네. 보통 사람은 이 모든 것에 눈이 멀게 되지. 그래서 진짜
중용한 게 뭔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게 되네. 모든 여자들이 날씬하지 않은
것이나 모든 남자들이 부자가 아닌 것도 마찬가지야. 그런 것은 문화가 우리
에게 믿게 강요한 것들일 뿐이야. 그런 건 믿지도 말게."
---------------------------------------------------------------------
"우리가 아기로서 삶을 시작할 때, 누군가가 우릴 돌봐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렇지? 그리고 나처럼 아퍼서 삶이 끝날 무렵에도, 누군가가 돌봐줘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 그렇지? 하지만 여기 비밀이 있네. 아이 때와 죽어갈
때 외에도, 즉 그 중간 시기에도 사실 우린 누군가가 필요하네."
---------------------------------------------------------------------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우리가 가졌던 사랑의 감정을 기억할 수 있는 한,
우리는 진짜 우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잊혀지지 않고 죽을 수 있네.
자네가 가꾼 모든 사랑이 거기 그 안에 그대로 있고, 모든 기억이 여전히 거기
고스란히 남아 있네. 자네는 계속 살아있을 수 있어. 자네가 여기 있는 동안
만지고 보듬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죽음은 생명이 끝나는 것이지, 관계가 끝나는 것은 아니네."
---------------------------------------------------------------------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