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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mily Ma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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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DivX 2CD]
감독 : 브렛 라트너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테이어 레오니, 제레미 피번
사람이 살다보면 언제가 선택을 하게 된다..
크게는 장래에 대한 진로선택에서 부터
작게는 오늘 신을 양말색깔에 이르기까지..
선택을 하고 한참후가 지나지 않고선
결코 그 선택이 잘된 것인지 잘못된것이지 알수가 없다...
오늘 오전에 일어나서 TV를 켜니까 이 영화가 하고 있었다..
시디로는 예전에 봤는데...그때가 크리스마스가 아니어서 인지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때가 맞아 다시금 보니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다..
돈많고 젊고 유능하고 성공을 위해 앞만 보며 내달리지만
사랑이라는것 작은 행복이라는것은 잘 모르며 살아왔던 삶과...
돈은 많지않고 늘 하루하루 똑같은 삶에 지루하긴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추억이 깃든 집에 살아가고 있는 삶...
예전에 시진이한테도 조금 얘기했지만...만약 나라면..후자의 삶이다..
돈은 그리 많이 못벌어도, 물건은 항상 최고급이 아니어도,
그저 조금은 모자란듯, 부족한듯하지만...
자그마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이 더 좋다...
지금은 정말 무엇하나 해줄수 없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그 이전에 내가 혼자였을땐 무엇하나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근데...오늘 생각해보니 모순이다..
나 자신은 부족하지만 자그마한 행복을 느낄수 있는 삶을 추구하면서...
지금 우리집 형편이 안좋다고, 남들만큼 사고 싶은거 다 사고,
하고 싶은거 다 할수 없다고 불평하고 있다니...
그래도 부모님 두분 건강하시고 가족화목하고 형하고 싶은일 잘하고 있는데...
미안하다...
언젠가 정말 남부럽지 않게 해줄꺼다...
지금 남부럽지 않게 줄수있는건 내 마음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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