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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씨와 초롯빛 자전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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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Have...]
펴낸곳 : 소담출판사
지은이 : 김준식
너무 재미있어서...전철타구 오가면서 휘리릭 읽어버렸다...
주인공이 어렸을적부터 대학에 들어가기전까지...
사회라는 곳을 체험하기 이전의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수 있었던 기간동안에 겪었던 일들로...
주인공이 세상을 배워가는 죽음, 사랑, 공포, 고독..등등..
여러가지 사건들로 구성되어있당...
제목이 소은씨와 초롯빛 자전거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소은씨는 주인공이 세상을 배워가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같은 동네에 사는 형이다...
정말 가진것은 하나없이 순수한 마음으로만 살아가는 형이지만...
주인공이 가지게 되는 모든 상황에 대해 다 알고있는듯 주인공의 선택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소은씨는 아저씨들 사이에서는 훌륭한 일꾼이며 아주머니들 사이에선 착한총각이고 아이들사이에선 골목대장이며 선생님이며 자상한 형이다...
소은씨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동네에서는 늘 형이라 불린다...
어찌보면 어쩔수 없이 변해가는 자신들을 대신하여 대리만족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상향인것 같기도 하고...
주인공이 늘 가지고 있던 늘 짓눌려 있던 마음을 풀어주게 되는 계기는 자전거였다...친구에게 따당하고 비굴하게 선물같은것들을 같다 바치면서 연연하던 자신의 짓눌려 있던 마음을 확 풀어주게 되는 계기는 자전거 대회에서 항상 거대해만 보이던 그 친구를 짓눌러 주면서부터다...이 또한 소은씨의 조언으로부터 해결된 것이다...또 자전거를 배우면서 알게된 첫사랑...
그래서 초롯빛 자전거라 이름을 붙인거 같다...
암튼...눈시울이 붉어지는 감동도 화끈한 재미도 없지만...
잔잔하게 마음을 순수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전철에서 책을 읽다보면 멀어보이는 거리도 금방 간다...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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