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우리은행이 24시간 전사 시스템의 보안상황을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한 통합보안관제 아웃소싱 체계를 도입한다.

그동안 은행권에서는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일부 업무에 한해 보안관제시스템을 갖췄으나, 전사 시스템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4일 "전사 차원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최근 한국IBM, 인젠, 인포섹, 시큐아이닷컴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업체 선정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는 CERT(침해사고대응팀) 자격을 갖춘 업체들"이라며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는대로 8월부터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사업자가 선정되면 1차적으로 현재 은행내 전체시스템에 존재하고 있는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이메일시스템 등 모든 보안 관련 자원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작업을 2∼3개월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통합보안관제서비스 제공업체 직원이 은행에 24시간 상주하면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통합보안관제 아웃소싱 계약을 1년 단위로 맺기로 했다. 전체적인 시스템 구축기간을 감안할 경우, 우리은행의 통합보안관제 아웃소싱은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정부 주요 기관의 시스템이 해킹당하는 사례에서 보듯 대형 금융기관들도 위기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사 차원의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 해는 차세대시스템 등 그동안 추진해온 대형 IT프로젝트들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는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보안분야에 집중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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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인젠, 인포섹, 시큐아이닷컴

한국IBM - 이름만으로 압도적, 외국계열회사로 보아야할것같음
인젠 - 국방통합보안관제, KT, KTF, 부산은행 등등, 카이스트 멤버 주축
인포섹 - SK계열사, 한국은행, BC카드, 금융감독원, 한국전산원, 데이콤, KISA 등
시큐아이닷컴 - 삼성계열사, 한미은행, 조흥은행, 신한은행, 대우증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