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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이와 듣는 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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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이와 듣는 이...

뭐든창하 2004. 11.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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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라는 노래가 있다..

노래 첨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가사만 되풀이된다..

노래를 만들고나면 반은 가수가 만들고

나머지 반은 그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만든다고 한다..

기쁜 노래를 만들어 부르면 많은 사람들이 기뻐지고

슬픈 노래를 만들어 부르면 많은 사람들이 슬퍼진다고 한다...

얼핏 들으면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이 노래는

헤어지고 난 후에 이별을 얘기한 노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듣는 이로 하여금 지나간 사랑을 못잊어하는 슬픔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이 노래는 음악비평가들의 비평들을 듣기 싫은데 계속 들려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말을 되풀이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웃기는 일이다..

누가 어떤 의도로 어떤 말을 했던지..

결국은 듣는이의 주관적인 느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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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바쁘니까

온갖 잡생각이 머리속에 가득하다..

일부러라도 일을 만들어서 해야지..원.. 참..

바빠지자...

쓸데없는 생각이 차지할 시간도 공간도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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