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개발자 (5)
try anything chris!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개발팀 권장도서 중 하나이다. 장거리 출퇴근을 통해 읽은 두 번째 책이다.이 책을 읽고 지난 작업을 돌이켜보니, 작성했던 코드가 읽기 좋은 코드는 아니었음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굳이 변명하자면, 한정된 자원(연기도 불가능한 촉박한 기간, 나눠서 할 인원도 없는 인력풀 등) 안에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는 환경에서, 코드의 질을 높이겠다고 기간을 더 달라던가 기능을 축소하겠다는 말은, 완성된 기능이 반드시 먼저 제공되어야 함만을 바라보는 여러 이해관계자에게는 단순한 개발자의 사치로밖에 느껴지지 않았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설령 대면 상태에서는 알았다고 시큰둥하게 넘어가더라도, 뒤에서는 도대체가 이해할 수가 없다는 표정과 뒷말이 오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대부분의 Framework이 MVC pattern을 더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도와주도록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python+Django를 재밌게 해보고 있는데, 여기서는 MTV(Model, Template, View) pattern 이라고 불리웁니다. 개념은 비슷(이 글을 통해 야박하게 다른거다라고 가르고 싶지는 않습니다;;; 비슷하다고 개념잡고 시작해도 크게 문제 없으니까요..)하지요. M(Model), V(View), C(Controller)의 구분을 통해 Controller를 중심으로 확장성있는 설계를 가져갔지만, 개발환경면에서는 Framework 초기에는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화면(View)과 화면에 보여지는 정보(Model)간의 상호 의존성이 높은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을 떠올려..
나이의 의미를 둘때, 30이면 입지(立地), 40이면 불혹(不惑)이라고 불리었습니다만, 시대가 바뀐건 아닌가 싶습니다.정보의 양도 많아지고 기술의 발전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지면서,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20대에도 입지를 이룰수도 있는 시대가 되버린것 같습니다.조금 부럽기도 합니다...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도전해 볼 수 있는 환경이 예전보단 더 다양하게 주어진 시대가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물론 취업하기 어려운 것도, 과감히 도전하기에 불안한것도 이 시대이기도 합니다. 저는 시작이 개발자가 아니었기에, 개발 경력은 5~6년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자연스레 흘러가는 시간의 덕에 책임(Senior Research Engineer)연구원이 되었습니다. 짧은 개발경력에 비해, 이름뒤에 붙어다니는 직급의 무게..
공부를 하려니 하루에 언제 짬이 나는지 알아야겠고, 그러다 보니 현재는 큰 변화 없는 하루 일과지만 시간표를 그려놓고 짬 시간을 확정 짓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불어 이 기회에 다시 한번 九四日生(구사일생)으로 돌아가는 것도 좋겠다. 예전에 九四日生(구사일생)으로 지내보았던 적이 있다.애들이 어리다 보니 일찍 재우긴 해야겠고, 재우고 난 다음에 일어나서 뭘 하려니 피곤함에 그대로 자버리는 게 빈번하기도 하고, 일어나 보니 이미 새벽인 경우도 빈번해서 저녁 9시에 같이 잠들고 새벽 4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한동안 했었다.이 생활의 좋았던 점이 많았는데, 그것들은 나중에 한번 정리해봐야겠다. [했었다]라는 과거형이 된 이유는, 갑작스런 프로젝트로 새벽 4시에 퇴근해서 아침 9시에 출근하는 四..
(흐음....쓰고 나니, 이제 애들 좀 컸다고 하는소리인가 싶다...) 여느 직업들이 안그렇겠냐만은...유난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이 바닥의 환경에서,기술로 먹고사는 개발자가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게 평생공부인데그걸 바쁘다는 핑계로, 나는 안정적이고 있다는 착각으로 잠시 잊고 있었다;; 시작이 개발자가 아니었음에도,중간 어딘가쯤 도착하고서는 안주하고 있었나보다... 시작할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난 지금의 기술 패러다임에어느 자락을 잡아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온다고 했나.. 아홉수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