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anything chris!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찾은 책인데, 우연히라고 하기에는 유명했고 좋은 내용이 가득있어서 왜 이제서야 발견했나 싶은 책이다.훌륭한 엔지니어로써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을 어느정도 봐서 그런지 특별할껀 없지만, 그렇기에 대부분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들만 잘 내것으로 만든다면 나도 꽤 좋은 엔지니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글로 접하는 말은 쉬워 보이기도 하고 읽는 것만으로 내 것 인것 같지만, 실제로 수행하고 그것을 계속 일관되게 유지하는것은 쉬운 일은 아니니까...그리고 한편으로 꽤 많은 연차를 보냈음에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면에 대해서도 부끄럽기도 하다. 정말 좋은 말이고 공감되는 내용들만 정리했는데도 분량이 많은데, 이 책에 아직 남아있..

이 책의 주요 요점들을 기억하기 쉽게 정리해 놓긴 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주제별로 안좋은 글과 개선된 글의 사례를 하나씩 보여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사실 이 책은 사례가 가장 유용하게 쓰일것 같은데, 사례를 옮겨 적기엔 너무 많은 것을 공개하는것 같기에 요약 요점만 정리해본다. 좋은 문장이란 말이 안 되는 문장을 쓰지 않는 것누가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을 쓰지 않는 것 =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다좋은 문장을 쓰는 요령은 '말이 안 되는 문장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좋은 문장'이라고 느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마다 해석하는 방법이나 사고 방식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아 매우 주관적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읽을 때 '무슨 말이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비즈니스적으..

북한산을 바라보며 야심차게 욕심만 많았던 2024년도 회고... 계획의 30%정도만 완료했는데, 계획엔 없었지만 나머지 70%를 못했어도 아쉬움 없을 정도로 올안해의 가장 큰 결과는 미국여행이었던것 같다.동남아와 일본은 그대로 몇번 가봤으니 마음이 편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처음인데다가 워낙 흉흉한 기사거리도 많이 나오는 나라이고, 20일이 넘는 장기일정이니 그 만큼 변수도 많을 수 밖에 없어서 어쨌든 가족을 데리고 가는 가장의 입장에서 설레임과 기대감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좀 더 있었던 편이었다.하지만 여행동안 마주했던 광활한 자연과 미국이라는 곳의 경험, 그곳에서 함께한 우리 가족간의 사랑이 그 어떤 계획보다 나를 더 성장하고 성숙하게 해 준게 아닌가 싶다. 2024년은 능력의 성장보다 삶을 대하..

이런 유형의 책들을 보다보면, 두가지정도 단점이 있는 것 같다.첫째는 주변 사람들에 대입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내 스스로가 안좋은 측에 속하는 대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에 더욱 압박감을 느끼곤 한다. 사실상 주변에서 여기 나오는 유형의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친 도른자들은 보기가 쉽지 않다. 적당하게 좋은 점도 있고 적당하게 안좋은 점도 있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계속해서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하냐면 그건 또 아니다. 어쩔때는 답답할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일할때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 그들이 보기에 나도 그런 정도의 동료일 수 있고 그 정도로도 무리없이 직장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내가 평소의 능력이나 태도가 최저 1에서 최고 10까지 중 5~6이었다면, 이런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