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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anything chris!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찾은 책인데, 우연히라고 하기에는 유명했고 좋은 내용이 가득있어서 왜 이제서야 발견했나 싶은 책이다.훌륭한 엔지니어로써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을 어느정도 봐서 그런지 특별할껀 없지만, 그렇기에 대부분의 책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부분들만 잘 내것으로 만든다면 나도 꽤 좋은 엔지니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글로 접하는 말은 쉬워 보이기도 하고 읽는 것만으로 내 것 인것 같지만, 실제로 수행하고 그것을 계속 일관되게 유지하는것은 쉬운 일은 아니니까...그리고 한편으로 꽤 많은 연차를 보냈음에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면에 대해서도 부끄럽기도 하다. 정말 좋은 말이고 공감되는 내용들만 정리했는데도 분량이 많은데, 이 책에 아직 남아있..

이 책의 주요 요점들을 기억하기 쉽게 정리해 놓긴 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주제별로 안좋은 글과 개선된 글의 사례를 하나씩 보여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사실 이 책은 사례가 가장 유용하게 쓰일것 같은데, 사례를 옮겨 적기엔 너무 많은 것을 공개하는것 같기에 요약 요점만 정리해본다. 좋은 문장이란 말이 안 되는 문장을 쓰지 않는 것누가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을 쓰지 않는 것 =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다좋은 문장을 쓰는 요령은 '말이 안 되는 문장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좋은 문장'이라고 느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마다 해석하는 방법이나 사고 방식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아 매우 주관적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읽을 때 '무슨 말이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비즈니스적으..

이런 유형의 책들을 보다보면, 두가지정도 단점이 있는 것 같다.첫째는 주변 사람들에 대입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내 스스로가 안좋은 측에 속하는 대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에 더욱 압박감을 느끼곤 한다. 사실상 주변에서 여기 나오는 유형의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친 도른자들은 보기가 쉽지 않다. 적당하게 좋은 점도 있고 적당하게 안좋은 점도 있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이 계속해서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하냐면 그건 또 아니다. 어쩔때는 답답할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일할때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 그들이 보기에 나도 그런 정도의 동료일 수 있고 그 정도로도 무리없이 직장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내가 평소의 능력이나 태도가 최저 1에서 최고 10까지 중 5~6이었다면, 이런 유형..

주니어를 벗어나려는 후배님들에게 내 경험담을 기반으로 조언을 해주는게 충분하지 않을 것 같고, 그래도 공통적인 사항이라던가 정리가 일목요연하게 된 내용들을 가지고 얘기해줘야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보게 되었다. 목적은 그렇게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전달하고자 읽기 시작했지만, 개인적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다. 그전에는 글로써 명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나만의 언어로 나만이 가지고 있던 개념이나 생각들을 잘 정리된 개념적인 용어와 문장으로 표현된 부분들을 볼 때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 했고 이제 어떻게 표현해야 잘 전달 될 수 있을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글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계속 시간을 내서 글을 써봐야 실력이 느는것 처럼, 책도 계속 봐야 단어나 표현에 써먹을 재료..

저자의 영문 원제목은 "The Manager's Path" 인데, 그대로 쓰기에는 번역본의 제목보다는 확실히 좀 눈에 덜 띄긴 하다.책의 흐름이 중니어를 벗어나 시니어로 들어선 때부터 CTO 까지, 각 직책에서 필요한 역량들에 대해 잘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물론 회사마다 직책에서 요구하는 역량들이 다르긴 하겠지만, 책을 읽을 때 특별히 직책을 고려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어떤 역량을 필요할때 어떻게 하면 좋다라는 가이드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오히려 앞으로 필요한 역량을 미리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하지만 반대로, 현재 내 주변에 같은 직책의 분들이 이 책에 나오는 만큼 왜 못하는 있는걸까 하고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역효과도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읽으면 좋겠다. 책의 내용중 팀..

개발자로 지내온 지난 날들을 쭈욱 되돌아 보면, 코드를 짜고 버그와 씨름하고 릴리즈 하고 배포하고 등의 일련의 과정들을 컴퓨터 앞에서 계속 보냈지만, 그건 그냥 그 앞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을 뿐이지 이 과정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모든 단계에는 생각해보면 사람과의 일이었던 것 같다. 그런 과정속에서 나도 개발서적만큼 커뮤니케이션, 철학, 심리, 성장마인드 등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봤던 것 같다. 확실한건 연차가 쌓이고 코드를 보는 시간보다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런 책이나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올해 독서 목표로 세운 개발서적들도 모두 코드 하나 없는 그런 책들이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런 관점에 내 관심사를 끌기에 아주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과의 관계가 더 ..

총 2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이 필독이고 2권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1권만 사서 읽었다.보통 책을 읽고 나서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는 하는데, 이 책은 마인드맵으로 똑같이 책을 다 써야 할 것 같아서 정리를 포기하고 6개월마다 한번정도는 빠르게 속독해서 탐독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수록 모든 것이 협상의 가운데 있고, 상대방이 없는 스스로의 선택도 한편으로 나와의 협상이라고 느껴지게 되었다.매번 협상에서 승리하는 쪽에 있을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이 협상의 한 가운데에 있는 상황이구나 인지는 할수 있어야 겠다 생각이 들었다. #협상을 좌우하는 3가지 변수1. 힘 : 당신에게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라.2. 시간 : 협상은 인내심 싸움이다.3. 정보 : 상대가 말하지 않는..

구매하고 바로 읽고 싶었지만, 한달이 지나서야 읽게 되었다. 제목만 보고 호기심에 구매했는데, 저자가 아마존에서 12년이나 다녔다니, 아마존이라는 최고의 기업에서는 어떻게 일을 해야하는지 궁금했던것이 제목만 보고 느꼈던 호기심이었다. 책을 구매하고 나서야 큰 제목의 윗부분에 적혀있는 작은 글씨를 보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평균 근속 1년"이라는 문구가, 이 책을 사기 전과는 전혀 다른 호기심을 들게 만들었다. 매일받는 지원자의 이력서만 해도 5000건이 넘고, 전체 직원수는 65만명이 되어가는 상황에, 평균 근속 1년이라는 굉장히 짧은 기간에 직원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면서도, 조직과 프로세스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길래 오히려 최고의 기업이 될 수가 있는지가 처음의 호기심보다 더 궁금하게 되었다. 어..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그렇게도 역사를 싫어했는데, 그 시절에는 단순히 외워야 하는게 너무 싫었던 것 같다. 이제 나이를 먹고 지금에서야 역사가 굉장히 재밌는 이야기들이라는걸 느끼게 되었는데, 어린시절을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두가지 정도 원인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역사적인 사건의 앞 뒤 상황에 대한 정보를 취득 할 수 있는 경로가 많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역사적인 연도와 사건을 매칭시켜, 단순히 1894-갑오개혁, 1895-을미개혁 이렇게 매칭시켜 외우기만 했다. 역사라는게 그 사건이 일어난 배경과 그 사건으로 인해 무엇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흐름을 알게 되면, 단순히 연도-사건 매칭시켜 외우는 것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을텐데, 그 시절에는 역사적인 사건의 앞 뒤 정보를 알..

지하철 알람이 아니었다면 여러번 환승역을 지나쳤을 정도로, 몰입도 있게 본 책이다. 내용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책 내용의 거의 대부분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 술술 넘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굉장히 과학적인 일을 하고 있음에도 과학은 정말 어렵고, 일상생활과는 관계없는 어떤 학문적인 분야라고만 생각했던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일도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컴퓨터로 일을 하는 것으로만 알지, 그 안에서 굉장히 많은 전문 분야가 나뉘어져있다는 사실을 모르는것처럼, 나 또한 과학은 아인슈타인등과 같이 어떤 법칙을 발견하기 위한 학문적인 분야라고만 생각했다. 적어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오래전 알.뜰.신.잡 시즌1에서 정재승 뇌과학자가 ..

지하철 책읽기 시리즈.. 애들이 어렸을때는, 밤에도 중간중간 깨서 돌봐야했고, 어느정도 커서도 엄마/아빠랑 같이 자겠다고 늘 옆에 재우다보니 깊은 숙면이라는건 어쩌다 맞이하게 되는 선물같은 존재인것 같다. 이번 춘천여행 이후로 자기들 방에서 자기로 약속했으니 잠을 잘 자기 위한 책을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해서 보게 되었다. 예전에 九四日生이라는 글을 통해 아침형 인간이 되어보자 했던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왜 그리 힘들었었는지 알게 되었다. 혼자 지켜나가기에는 가족 구성원과 함께하는 리듬에는 힘든 시간규칙이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햇빛을 볼 수가 없는 기상시간이기도 하다. 주기적인 수면 시간과 자기전/후의 동일한 패턴을 유지하는게 포인트다! @머리말 이전에는 철야나 단시간 수면을 내세우는 풍조가 ..

지하철 책읽기 시리즈.. 70년대의 끝자락에 태어났지만, 행동은 80년대생들처럼 지냈고 마인드는 90년대생이라고 믿고싶다 ㅎㅎㅎ 어린친구들때문에 어려운점도 겪어봤지만, 그들의 특징중의 하나인 '정직함'은 현 시대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아래는 요약이라기보다는 몇몇 문장들을 적어놓은 것 뿐이다.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꼰대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사전에서 꼰대란 은어로 '늙은이'를 지칭하거나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꼰대라는 단어는 특정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남보다 서열이나 신분이 높다고 여기고, 자기가 옳다는 생각으로 남에게 충고하는 걸, 또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등한시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자'를 지칭한다. @공무원을..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개발팀 권장도서 중 하나이다. 장거리 출퇴근을 통해 읽은 두 번째 책이다.이 책을 읽고 지난 작업을 돌이켜보니, 작성했던 코드가 읽기 좋은 코드는 아니었음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굳이 변명하자면, 한정된 자원(연기도 불가능한 촉박한 기간, 나눠서 할 인원도 없는 인력풀 등) 안에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는 환경에서, 코드의 질을 높이겠다고 기간을 더 달라던가 기능을 축소하겠다는 말은, 완성된 기능이 반드시 먼저 제공되어야 함만을 바라보는 여러 이해관계자에게는 단순한 개발자의 사치로밖에 느껴지지 않았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설령 대면 상태에서는 알았다고 시큰둥하게 넘어가더라도, 뒤에서는 도대체가 이해할 수가 없다는 표정과 뒷말이 오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장거리 출퇴근을 통해 하고 있는 몇가지 중 책보기로 첫번째 본 책.컴패션을 통해 후원을 하면서도, 내 후원이 100% 고스란히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보다, 온전히 도움이 되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리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아/빈곤퇴지를 위한 여러 단체/기구들의 활동이 믿음직 스럽지 못한게 사실인데.. 이 책을 통해서 더욱 안타까운 사실들을 알게되어 찹찹하다. 네슬러의 경우는 정말이지...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이다;;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기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아닐까? 기아는 인류에게 끈덕진 동반자였지. 석기시대 사람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을 거리를 찾아 헤맸을 거야. 우르와 바빌론 같은 도시에서는 기근..
* 업무 및 직장생활 관련 NHN은이렇게한다소프트웨어품질관리소프트웨어품질관리 카테고리 컴퓨터/IT > 컴퓨터공학 > 소프트웨어공학 지은이 유석문 (위키북스, 2010년) 상세보기 좋은프로그래밍습관 카테고리 컴퓨터/IT > 프로그래밍/언어 > 프로그래밍일반 지은이 여인춘 (길벗, 2005년) 상세보기 세상을뒤흔든프로그래머들의비밀 카테고리 컴퓨터/IT > 프로그래밍/언어 > 프로그래밍일반 지은이 에드 번즈 (정보문화사, 2010년) 상세보기 무책임사원당신의부하는당신이시킨일을하고있을까 카테고리 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 리더십향상 지은이 로저 코너스 (파이카, 2010년) 상세보기 직장인서바이벌업무력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 조직관리일반 지은이 강효석 (교보문고, 2010년) 상세보기 상사를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