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anything chris!
시험이다...느껴진다... 초폐인변신이다... 덥수룩한 수염... 초췌한 얼굴... 흐리멍텅한 눈빛... 시험때면 어김없이 김호균교수님실에 나타난다는 전설의 초폐인이다...
울형 결혼해...ㅋㅋ 근데 결혼보다 더 어려운게 결혼준비여...-_-;;
집에 오면서 듣던....Eagle FM에서 들리지 모야... 가래 끓는 목소리하며... 고2때 친구놈이 들고있던 소니V가 이뻐서 그냥 한번 들어본것 뿐인데.. 그 안에 들어있던 검정색 90분짜리 테이프에 들어있던 노래들이 나를 바꿔버렸네... 그러곤 당장이지 워크맨을 사들고 테이프를 복사해가면 그떄에도 Eagle FM을 녹음해가며...이리저리 많이 모았는데.. 지금처럼 MP3가 뜰지 누가 알았냐구..ㅋ 군대가기전에 모두 폐기처분해버리고.. 버리면서 테이프케이스 뒷면에 볼펜으로 적어놨던 목록들 좀 가물가물한데... Metallica, Megadeth, Fear Factory, Nirvana, Aerosmith Guns N' Roses, Rob Zombie, KoRn, RATM, Skid Row... 요새 ..
어느새 중간고사네... 이번학기...너무 조용하지?? - '어느 분야에 가던...경쟁력을 갖춰라'라고 하네.. 그러고보면 정말이지.. 창하하면 아~ 걔는 그거 하나는 짱이지~ 라고 할만한게 없어.. 그동안 멀티플레이어에 너무 기울여왔나봐... 할줄은 다 알겠는데...그렇다고 특별히 잘하는것도 아니고.. 이거 찔끔...저거 찔끔... 내가 좋아하는게 뭘까? 내가 즐겨하는게 뭘까? 억지로 하지않고 하는게 있을까? 시간이 오래 걸려도 지루해하지 않는게 있을까? 그냥 학생이니까 학교공부 열심히하고 시험잘보고...그런거에만 만족하는걸까? 그런거 잘한다고 잘 될까? 학생때에만 할 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잃고 있는건 아닐까? 다른 무언가를 잃고 있다고 느끼게 되도 해봐야겠다는 도전정신이 내겐 있을까? 결국 틀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