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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anything chris!
나는 이 세상에서 우리 엄마의 김밥이 제일 맛있다... 지금까지 많은 김밥을 먹어왔지만 아직까지 우리 엄마의 김밥보다 맛있는 김밥은 못 먹어봤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해서 그런거냐... 절대!!! 아니다... 초등학교 소풍때 엄마의 김밥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아이들은 김밥만 얻어먹고 나는 뒷전이었다...-_-;; 내가...김밥보다 못하던 시절이었다... 군대에서 간혹 면회오실때 싸오시던 김밥은... 내무반 전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 사제음식이 하나라도 그리웠던 시절...피자, 통닭, 햄버거보다 나는 김밥이 좋았고... 내무반 전우들은 나보다 더 우리엄마의 면회를 그리워했고... 짬안되던 시절...면회오시라고 전화도 자주 시켜줬다... 물론 따로 전화해서 오지말라고 했다...번거..
강소 만나서 홈페쥐 수정할꺼 의논하고... 나래는 스캔하는거에 연구실 문열어주고... 이제 홈페쥐 작업에 진전이 좀 있겠지.... 그동안 내 나름대로 해놓고... 어디어디 고쳐야 할지 막막해서...그냥 사이트 보기만 수십번... 어느 정도 방향 다시 잡았으니 매달리기... 나도 그렇지만.... 강소 = 게으름뱅이...ㅋㅋㅋ 군대있는 친구놈 아침에 전화와서... 윈도우, 한글, 오피스 필요하다구 소포로 보내달라구 해서... 집에 오면서 시디 들어갈만한 크기의 과자사구... 과자는 먹을라구 하다가... 불쌍한 군바리 생각나서 과자도 보내주기로 함...-_-;; 이 쉑! 그러니까 군대 얼렁 갔다오라니께.... 얼렁 나와서...나의 허접한 디자인 감각을 받쳐주라...코딩은 내가 할께....ㅋㅋ JPT 셤 접수는..
컴덱스 자원봉사 설명회를 다녀와따... 더워죽겠는데...시간은 오후3시가 머여...뒈길... 아침일찍하든지...아님 저녁에 하든지... 것두 시내중심가에서 햇볕쨍쨍한데.... 지하철 1호선은 에어콘도 없고...구석탱이자리엔 선풍기 바람도 안오고... 이번엔 컴덱스랑 서울게임쇼랑 같이 진행된다고 해서... 서울게임쇼쪽으로 자원봉사 배치를 받았다... 근디...또 뒈길... 행사하는건 하나도 구경못하고 press room 에서 홈페이지 업데이트나 하란다... 아...막힌다...막혀... 그냥 때려치고 관람이나 할까... 그 잼난 행사를 하나도 못보다니... 그 이쁜 나레이터들을 하나도 못보다니... 치과의사 아씨의 충고를 또 져버리고 무갑스랑 술한잔하고... 애들한텐 코엑스에서 컴덱스 자원봉사한다고 놀러오면..
아....뭐 하는것 같은 느낌도 없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바쁘네... 한 번 밖에 나갔다 오면...축 쳐지고... 집에와서 이불위에 철퍼덕 엎어져서... 얼굴파묻고..3분간 뭐할까...뭐할까...하다가... 돌아누워...천정보고 5분간 뭐할까...뭐할까... 형광등만 쳐다보다 눈이 풀리네...@_@ 요즘 고척도서관에 자주 가는데... 책도보고 공부도하러 가는데... 휴게실만 와따가따... 옆에 공원도 같이 있어서... 공원에 놀러온 연인들...웃으면서 얘기하네.... 그저 부러울따름이네...배아포..췌... 가을이네... 나뭇잎..붉게 물들면...내 생일인데... 이번 생일엔 특별한 선물을 받고싶다...
저렇게 빈 자리가 많아도 가족이 있으니까 이상하지 않은데... 혼자 있으면.......엄하겠지...?? 이쁜 딸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아님...딸같은 부인이나....